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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정말 후덥지근하죠 습기 가득한 덕에 땀이 꿀처럼 끈적여요 태풍은 종다리 물러가니 산산이 괌에서부터 북상중이라네요 그러고나면 한결 선선해지려나요 저녁에 변덕스럽게 한바탕 비가 오더니 해넘어가는 하늘이 예뻤네요 일주일간 안녕하셨지요...

찜통 팔월 김 동 규 179 매일 마주 보면서도 그리움의 갈증은 못 내려놓고 나뭇가지 낚시에 솟구친 버들치 마른입 뻐끔거리듯 우린 눈길로 서로를 더듬다가 풀 무덤에 털썩 앉아 벌겋게 익어 땀에 흠뻑 젖은 뺨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오이 하나씩 꺼내...

팔월 말에 올리려고 받아놨던건데 이제 올립니다. ♡늦팔월의 아침♡ /우현 김영남. 덥다고 너무 덥다고 저리 가라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 머물고 떠날 때를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잠깐 머물다 금새 떠날 것을 알면서도 호들갑을...

팔월 무정​ ​ 이거 너무하지 않냐 한 달째 물러서지 않는 폭염 하늘을 바라보면 하얀 뭉게구름 떠있지만 예년처럼 두둥실 떠있지 않고 억지로 붙잡힌 듯 달아나려 한다 ​ 한바탕 부는 바람에 밀려갔다 밀려오는 재롱잔치 바라보는 눈이 예쁘고 웃는 입이 웃음...

출석부방은 릴레이로 출석해 주세요 하루 한번 밤11시 59분 이후 누구나 먼저 오신 회원님이 작성하시면 됨니다 꽃님들 한번씩 돌아가며 출석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쑥스럽다고 망설이지 마시고 오늘 하루 간단한 인사글로 시작해 보세요 회원간의 안부...

<출근길> 팔월은 갔지만 패럴림픽 같은, 팔월이 또 왔다. 음력 팔월 초하루 올림픽 끝난 후, 에펠탑 넘고 개선문 지나온 이야기쇼처럼! 그 때 그 여운과 현실 속, 9월 3일... 유광렬

🌺🌺 추석연휴 🌺🌺 🌺~추석 명절과 연휴가 한주 지나면 시작되네 🌺~석연찮은 물가가 장바구니를 무겁게 하지만 🌺~연휴가 시작되는 고유명절 팔월 한가위는 🌺~휴식도 취하며 조상님 뵈으로 산소도 가야지

팔월에 첫날이네요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뙈약빛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팔월에 첫 날입니다 자연에 선물이겠거니 생각하시고 슬기롭게 적응하면서 잘 이겨 내야겠지요 함께가는 길은 언제나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

팔월의 거푸집 / 배종영 주변을 둘러보면 일월부터 십이월까지 도처에 거푸집 아닌 것이 없다. 노란 장다리꽃은 사월의 거푸집, 줄장미 우거진 담장은 오월의 거푸집이다. 투명하게 비워낸 변태(變態)가 팔월은 일제히 나무들이 우는 달, 울대 없는 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