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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러나 내 일상을 채우는 이웃들... 나무 같은 존재들.... 도쿄 트리.... 木(책) 알고보면 이 세상은 수많은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거든 연결된 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는 세상도 있지.... 같은 시간... 같은...

카우님이 소개해주신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롯데시네마에서 특별상영을 해서 오전에 보고 왔어요~ 보통의 날 보통의 삶 평범한...먹는 점심과 여유로움~ 나무 사진을 수동 카메라로 매일 찍는 남주~ 음악듣는 걸 좋아하고, 잠들기 전에는 책을 읽고...

비추는 햇살을 필름 카메라로 찍습니다. 일을 마친후 공중목욕탕에 들리고, 단골 식당에 가서 식사와 반주를 하고, 자기전에 책을 읽다가 잠에들고 꿈을꿉니다. 다시 빗질소리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수염을 다듬고 양치를 하고 화분에 물을 주고...

집에와서는 목욕탕에 가서 씻고 또 저녁에는 조그만 정종 한잔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술집을 찿는다. 집에 와서는 문고판의 책을 보면서 잠이 든다. 이렇게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을 또 똑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2층의 작은 집은 한쪽 벽은 책으로 둘러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