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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러나 내 일상을 채우는 이웃들... 나무 같은 존재들.... 도쿄 트리.... 木(책) 알고보면 이 세상은 수많은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거든 연결된 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는 세상도 있지.... 같은 시간... 같은...

카우님이 소개해주신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롯데시네마에서 특별상영을 해서 오전에 보고 왔어요~ 보통의 날 보통의 삶 평범한...먹는 점심과 여유로움~ 나무 사진을 수동 카메라로 매일 찍는 남주~ 음악듣는 걸 좋아하고, 잠들기 전에는 책을 읽고...

비추는 햇살을 필름 카메라로 찍습니다. 일을 마친후 공중목욕탕에 들리고, 단골 식당에 가서 식사와 반주를 하고, 자기전에 책을 읽다가 잠에들고 꿈을꿉니다. 다시 빗질소리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수염을 다듬고 양치를 하고 화분에 물을 주고...

집에와서는 목욕탕에 가서 씻고 또 저녁에는 조그만 정종 한잔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술집을 찿는다. 집에 와서는 문고판의 책을 보면서 잠이 든다. 이렇게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을 또 똑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2층의 작은 집은 한쪽 벽은 책으로 둘러싸여...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가 가끔 졸기도 하는 그의 모습은 아주 인간적이다. 영화에는 이 장면이 몇 차례 반복되어...히라야마가 살아가는 모습이고 날들이다. 그런데 영화는 이러한 일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도 <퍼펙트 데이즈(Prefect Days...

삶이길래 '퍼펙트 데이즈'라고 할까? 그게 무척 궁금했었죠. 그런데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상. 하지만 그 일상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이어가고 있더라구요.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적으로 도쿄 공중화장실을 청소하고...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퇴근 후, 목욕탕에서 몸을 씻고, 가게에서 저녁과 함께 하이볼(?)을 마십니다. 자기전까지 책을 읽지요. 주말에는 빨래를 하고 이자카야에 갑니다. 매일, 매주 반복되는 일상인데, 처음에는 평일 하루를 평온하게 보낸 것...

<퍽펙트 데이즈> 빔 벤더스 감독, 드라마, 일본, 124분, 2024년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일본영화라. 흠. 역시 거장답다. 애초 영화는 도쿄의 공중 화장실을 홍보하기 위해 의뢰한 영화였다지만, 거장은 공중화장실 홍보를 넘어서서 일상 안에 펼쳐지는...

청소하는 도쿄 시부야구 화장실 17곳 세계적 건축가 16명 참여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 뽐내 www.mk.co.kr <'퍼펙트 데이즈'에 등장한 읽은 책들… 무슨 내용 담고 있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308168i '퍼펙트 데이즈'에 등장한 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