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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페더러 스타일이었고, 박제현은 많이 뛰어다니면서 드라이브를 잘 거는 나달 캐릭터였다. 12.12 사태가 나고 이틀이나 지났을까. 신군부는 대전에 살고 있었던 박재완을 헬기를 태워서 서울로 이송하였다. 이유는 자신들의 팔자를 봐 달라는 것이었다...

곧 재산이요, 건강한 개가 병든 인간보다 훨씬 쓸모 있다. 이 코트 저 코트를 돌아 보며 경기열전(競技熱戰)들을 감상한다. 형님 아우, 누님 여동생…한데 어울려 건강한 땀 흘릴 수 있는 것 자체가 이미 하늘의 넘치는 축복이다. 쾌락(快樂)도 지혜도...

파이터라 불리는 효도르와의 가상대결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은것처럼..... 한때 3000억이 넘는 재산을 소유하고있었으나 그의 명성과 재산, 실력들이 소홀했던 자기관리로 순식간에 빛이 바래고 만 비운의 파이터.. 5위 로저 페더러 지금도...

출신 페더러에게 맘이 갔다. 그러나 세월 따라 나달을 보다보니 그게 관종의 모습이라기 보단 솔직한 내면의 표현임이 읽혀서 점점 좋아졌다. 이후 계속 나달의 위대함을 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그의 궤적을 죽 살펴 온 핵심 목격자로서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