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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엔진룸 뚜껑, 계단, 선실입구문턱등 각지고 무쇠처럼 단단한 아비동나무들을 지나가야한다. 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평소감각으로 다리를 옮겨 다니다가 단단한 나무의 모서리에 무릎을 스치기 일쑤이다.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잘 되지 않았던...

ㅎㅎ 의자밑에 온돌을 깔고 앉아있는? 느낌 정말이지 포터 타시는 분들이면 다들 아실껍니다 그걸 쬐~~~금 이라도 막아보고자...정도 체감하고있습니다. 일단 바닥에서의 열기? 일체 없습니다. 엔진룸의 소음? 다는 아니지만 나름 60% 이상은 잡힌듯...

주면서... 엔진 룸은 하얗던 것이... 까맣게 됩니다. 염화칼슘과 흙탕물이 말라서... 허옇게 묻어있던 것이 씻겨 나가니까... 본래의 색깔인 까만 색으로 컴백..ㅎㅎ 다음, 세차를 했으니, 나의 몸도 씻어야 겠기에 수영장을 갑니다. 체질적으로 번거...

뜨거운 열기가 집어삼킬 듯 서씨의 얼굴로 달려든다. 이글거리는 불 사이로 시뻘겋게 달아오른 숯을 끄집어낸다. 갑자기 차가워진 기운에 적응하지 못한 불꽃이 몸을 뒤틀면서 위로 치솟는다. 이내 모래로 덮어버린 뒤 앞으로 며칠을 식히면 참숯이 완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