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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며 길을 만들었다. 샤워를하고 나오자 매니져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 그 다음날 태일에게 카톡이 옴. + 태일은 화가났지만 집안 사정상 꼭 일을 했어야 했기에 꾹 참음. 그리고 짜증이 난 지훈은 매니져에게 삐침톡을 보냄. + 몇시간뒤 대본리딩을...

너, 표지훈!!!!! " 단단히 화난 민혁이 여학생을 옆에있던 지호에게 던져주고서 지훈의 멱살을 쥐고 흔들었다 짜증나!! 짜증나!!!!! 이 여자랑 잘 먹고 잘 살아!!! 이제 나 신경쓰지마!!!!! 형 때문에 짜증나!!! 지훈은 순식간에 제 멱살을 잡으며 소리를...

"아 허리야" 태일은 아침부터 분주하였다. 지훈이 온다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집안 여기저기를 미리 치우지 못한점에대해 태일은 자신을 탓했다. 때마침 초인종이 울렸고 태일은 붕 뜬 머리를 꾹꾹 누르며 현관문을 연다. "안녕 지훈아" "실례하겠습니다...

나를 집안으로 들였다. 얼떨결에 들어선 너희집은 언제나처럼 포근한 온기가 돈다. 주방에서 나온 지훈이 어머님이 내게 오랜만이네, 하고 인사를 건네시면 난 허리를 꾸벅 숙여 답한다. ‘엄마가 없거든.’ ‘원래부터 없었던 걸 내가 뭐 어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