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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태산도 뭉개버릴 위력적인 일장을 맞고도 단지 약간의 흔들림만 보였을 뿐이다. 그의 신형이 표표히 날아 내렸다. "아우, 안되겠는가?" 불패괴옹이 침중한 음성으로 물었다. 그도 이순간 만큼은 특유의 익살을 부릴 여유가...

몸에 삽입되었던 그 자의 흉기는 볼품없이 쪼그라들어 있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적양수의 뒷쪽 절벽 위에 한 인물이 표표히 서 있는 게 옥여상의 눈에 들어왔다. 불그레한 머릿결의 지닌 청년인데 왼손에는 손바닥만한 작은 비파가 들려있었다. 방금...

덜어 가버렸는지도 모른다. 그 둘의 죽음이 공모해서 주려고 하는 두려움이나 불안, 또는 견딜 수 없는 죄책감 따위는, 표표히 죽어간 한 죽음이 그저 조금 남긴 슬픔에 비할 때, 그저 한두 포기의 쇠비름의 고사 같은 것에 불과해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卓坤), 탁 대협의 대결이 되겠습니다. 두 분은 단 위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량이 미처 말을 마치기도 전에, 쉬잇! 표표히 흑포를 휘날리며 단 위에 내려서는 자가 있었다. 칠 척 장신에 두 눈은 부리부리, 매를 닮은 사십대 중년인. 귀신의 제왕...

내린다 海不揚波風不鳴條(해불양파풍불명조) 雪飛六出半空飄飄(설비육출반공표표)= 飄(표),자는 바람 '풍'자가 앞에선 글자이다 바다는 파도가 잠잠하고 바람은 울리지 않네 함박눈은 육각의 꽃을 그리며 펄펄 반공에 내리어선 표표히 춤을 추듯 휘날린다

이름은 국립공원 북측에 우뚝 솟은 삼형제봉에서 따왔다. 북봉ㆍ중앙봉ㆍ남봉, 이 세 개 준봉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있다. 그 주위로 1200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생겼다는 피오르드 지형이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고, 옥빛의 빙하 녹은 물이 표표히...

분별할 수 없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 표적을 보여주지 않고 표표히 떠난 예수 (마16:1-4) * 예수님을 탄식케 하는 사람들 (막 8:11-13) 우리는 남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朴世堂 조선 1629~1703) 衣袖沾殘紫洞煙(의수첨잔자동연); 자동의 안개가 옷소매 적셔 飄飄歸路入龍淵(표표귀로입룡연); 표표히 귀로 때 귀룡연에 들어서네 更憐六六峯如畫(경련륙륙봉여화); 더욱 어여쁘라 그림 같은 열두 봉우리가 欲逼楓岑萬二千(욕핍풍...

巍峨) 기구(崎嶇) ] ​ 표박 (漂迫) 정처 없이 떠돌아다님 [對: 미망(微茫) 방황(彷徨) ] 표불 (飄拂) 표비(飄飛) 표양(飄揚) 표표히 일어나나. [對: 균점(均霑)균첨(均沾) ] 표풍 (飄風) 바람에 나부끼다 [對: 토복(吐馥) ] 표비 (飄飛) 표불(飄拂) 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