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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하면 시청률이 오르는 것이다. “조건이 있어요.” “무슨 조건?” “우리 과거에 대해서 일체 말하지 않는 거요. 그냥 PD와 연기자로만 만나야 돼요.” “그야 당연하지. 나도 혜원이에게 무엇인가 원할 생각은 전혀 없어.” “또 있어요.” “뭔데...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했지, 단 한 번도 왜 그랬을까라고 느낀 적은 없었다구요.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저 사람들한테 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구요." "..." "이제 됐나요? 제가 어디까지 저를 깎아내리면 만족하실 건가요? 좋아해서...

며칠 푹 쉬면 나을테니까.. 걱정 하지 마-니네 내일도 스케줄 장난 아닌데 니네야 말로 좀 쉬어.." 말하는것도 힘들다. 게다가..에릭은 보이질 않는다. 아직도 나한테 화났나? 왜 그러케 날 못 믿는거야? 하긴...누가 봐도 상황이 좀..그렇긴 해. 휴우...

또 쉬면 되요~누구 무릎에서~" 그녀가 웃으면서 말하고는 뒤돌아 걸음을 옮기자 뒤에서 다른 멤버들이 타쿠로를 목조르고 툭툭 치고 난리를 쳤다. 테루는 그냥 웃더니 그녀에게 가까이 갔다. "오늘 나 잘했죠?" "잘했어요~" "하하.." "이제 그럼 가서 다시...

놀음에 푹 빠져 아버지 속을 지지리도 썩인 딸은 나이 지긋한 교장선생님이나 지역의 원로인사들을 모아 예행연습까지 시키며 몇 시간 씩 줄지어 세워놓고 효도에 대한 강연을 했다. 시골에 가면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영애님 오셨다고 큰 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