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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린다. 열심히 뛴 것 같은데 벌써 49분이 지난다. 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드디어 골인 49분 18초 첫 10km가 50분 35초였으니 1분 17초 단축했네.. 아휴.. 목표 달성은 일단 했는데 날씨가 덥고 연습부족이라 힘들었던 것...

않아 다행이다. 그는 삐 걱이는 마루를 조심스럽게 밟고 복도를 따라간다. 어디가 낯 씻는 곳인지 몰라 복도 끝에서 머뭇거리자 문이 열린다. 사촌형이 수건으로 목덜미를 훔치며 나온 다. 중학교 오학년으로 안진부 맏아들 윤태다. "잘 잤니?" 윤태가...

하루만 푹 쉬면 내일정도는 뛰어다닐수 있을 거예요. [페이지] 010 [준호] 우리같은 사람들도 흔히 겪는 일이예요. 자, 일어나 볼래요? [진숙] (톡 쏘듯) 붙잡아 줘야 일어날 거 아녜요! (자연스럽게 진숙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는 준호--- ) [준호...

밝히던 아나운서가 쯔나미에 휩쓸려간 마을을 직접취재하러 갔다. 가족을 찾는 사람이 있어 동행취재를 한다. 어느 여인이 미쳐 피하지 못했던 자기 어머니와 어린 딸을 찾으러 직접 마을에 들어간다. 오늘로 지진 1주일채를 맞는데 얼마나 오래 찾았을까...

훈련 쉬면 안되는데 허벅지쪽이 아직 뻐근하다. 오후까지 한번 지켜봐야 하겠다. 가벼운 조깅이라도 해야 하는데... 오후를 그냥...근육이 굳어 힘들었지만 약 6km정도 지나니 서서이 풀렸다. 다행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 오늘 10km 4월 총 30km(55...

말고 푹 쉬고, 내일 출근해............ 선미랑 풀고 내일은 좀 웃으면서 보자구.........응? 차마 집으로 가 선미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는 형철은 그후 얼마동안 아무생각없이 누워있었다. 전날 자신이 왜 그랬는지 후회해보지만, 이미 내뱉은 말을...

6개월 푹 쉬면 다시 할수 있겠지 어차피 내년엔 울딸래미 고3 뒷바라지나 열심히하면 되지뭐 요렇게 생각하니 더 이상 포기할 수...갈팡질팡한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고 자신감이 다시 살아났다 그래도 다행인건 체력관리는 평소 잘했다는 점이다 ㅎ...

자기가 푹 쉬었으면 좋겠어.. 드디어 파스타면 개시.. 팔팔 끓고있군... 파스타면을 슈슉.. 냄비 뚜껑을 닫고 파스타면이 익을동안 양송이 버섯을 송송썰고 양파를 송송 크림을 준비.. 면이 다 익었을때쯤 후라이팬에 크림을 붓고 익은 파스타면과 양송이...

중인데요....''-아나운서 ''나 간다...!!집 지켜라..창민아....''-유민 난 집앞에서 택시를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병원 환자들이 꾀 많다.. ''저기요..한철민...사망자....''-유민 ''따님 이신가요.??''-간호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