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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옷 풍기인견 부라우스, (택도 뜯지 않았어요 ) 사이즈 88 시골살다보니 입을새가 없었어요 맨날 앞치마입고 풀만뜯게 되어서요 시원한색상에 약간 에이라인에 소매랑 밑단부분이 이뻐 구입했어요 택포함 19000 제기금을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름소재로 나온 풍기인견 앞치마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박음선, 투포켓으로 제작하여 실용적인 수납공간까지 더했고요 얇디얇은 저가의 제품과는 차원이 달라요. 멋쟁이 주부는 앞치마도 옷처럼 멋스럽게 입어주셔야지요~ 세탁 시 건조기는 절대...

색 앞치마를 두른 풍기 아낙네들이 맛있게 준비해 놓은 국수 한 그릇 꿀맛 같다, 희방사역 돌담장에 앉아 국구를 먹는 나를 본 주정례 풍기읍장님 감자전 한 접시를 손수 들고와 이것도 잡서 보시라며 건넨다. 너무 황송하고 고마워 어쩔 줄 몰라 벌떡...

인조 앞치마에 기름칠 하면서 하얗게 밤을 새워 베를 짰던 언니들. 노오란 얼굴로 배고픔을 한바가지 찬 물로 허기를 달랬던 들꽃 같은 처녀들. 도투마리에 감긴 천을 풀어내면서 30마씩 끊어 한 필, 두 필 위로 쌓다가, 남들 보다 덜 한 자신의 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