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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했나봐요 또간집 유튜브 보는데 전이랑 다르게 꼬끝이 확 높아졌어요

강렬한 풍자 소설 또는 블랙코미디 에세이로도 읽힐 수 있는 줄거리임. 왠지 평소와 달리 몸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식은땀이 나고 기운도 없이 선잠자며 악몽에 시달렸다. 아파본 적은 없었으니 병원은 갈 일도 없었다. 하여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미안코 미안해 때늦게 신앙 고백하는기라. 수지븜 많았던 이모는 외가 삽짝 밖에 핀 분꽃을 닮았었제. 살구꽃 이파리 날리듯 이 눈발 흩뿌려지는 이 겨울 아침, 난데없는 까치 울음 속으로 분서이 이모가 사부잭이 내리와 내 어깨를 다독이는기라. *송재학...

낸 시편들과는 달리 「세속 도시」 연작은 주로 경쾌한 터치와 풍자적인 어조로 도시의 풍경이나 한국의 정치 현실을 묘파해낸다...벗고 초록빛 수술 가운을 벗었다 세상에 가장 손쉬운 수술이었노라고 그는 손을 씻으며 소리나게 코를 풀었다 회복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