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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풍장소리예술단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월 29일 토요일 특별히 풍장소리예술단에서 풍물놀이 봉사를 와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노시고 춤추시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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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성당의 성탄 별빛음악회(2023년 12월 20일) 동영상(4)-디벨라 재즈앙상블, 논산두레 풍장소리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주곡 Santa Baby This Christmas 글로리아 높으신 이의 탄생(전 출연지와 교우들의 합창) 두레풍장 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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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세상 읽기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귀는 두고 가리. 소리만 듣고도 비 맞는 가을 나무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귀 그냥 두고 가리. -황동규, 「풍장 27」 | 전문³ 밤비 소리를 듣기 위해 세상 뜰 때 귀만 두고 가겠다고 한다. 손과 발과 입과 눈은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 오직 귀만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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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풍장 1 황동규(1938년~ , 서울)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례풍습입니다. 뒤의 2연에 나오는데, 시인님이 풍장을 시켜달라고 하는 장소가 무인도입니다. 무인도에 들어가려면 승선 검색...가방 속에서 다리 오그리고 / 그러나 편안히 누워 있다가 선유도 지나 통통 소리 지나 / 배가 육지에 허리 대는 기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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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ㆍ1> 황동규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세상뜨면 풍장 시켜다오 섭섭하지 않게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손목에 달아놓고 아주 춥지는 않게 가죽가방에...편안히 누워 있다가 선유도 지나 무인도 지나 통통 소리 지나 배가 육지에 허리 대는 기척에 잠시 정신을 잃고 가방 벗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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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발랄한 서술 #황동규 [풍장] 3, 4 2023.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져나와 마당을 빠져나와/ 대문턱에 걸려 넘어져 엎어진 채로/ 세상이 마르고, 세상을 태우고, 세상에 물뿌리는 소리를 듣는다// 풍장(風葬) 4 쓸쓸한 길 화령길/ 어려운 길 석천(石川)길/ 반야사(般若寺)는 초행길/ 황간(黃澗)지나 막눈길// 돌다리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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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風葬) / 이상기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장(風葬) 이상기 저동항에 도착했다. 바다를 막고 있는 거대한 방파제와 함께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첫눈에 들어왔다. 늘어선 지붕위로 올려다보게 되는 방파제가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바다는 육지보다 낮은데 방파제가 저리 높다니?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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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노래 한 곡] 우남정의 시 <풍장(風葬)>, 최희준의 노래 <길 잃은 철새> 2022.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짝 말라비틀어져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껍질과 힘줄만 남은 시래기를 시인의 뱃속에서 허기를 부르는 바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청의 풍장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맞먹는 장례법입니다. 막대기처럼 변한 무청의 시체들, 시래기를 수습하여, 따뜻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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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 (공유합니다)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장 / 황동규 내 세상 뜰때 우선 두손과 두발, 그리고 입을 가지고 가리. 어둑해진 눈도 소중히 거플 덮어 지니고 가리. 허나...어깨를 부축하고 때늦게 오는 저 밤비 소리에 귀울이고 있는 귀는 두고 가리. 소리만 듣고도 비 맞는 가을나무의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