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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까지 참! 돈도 많고 시간도 많은 놈! 호주 금수저나 되는가 보다 근데 준비물이 물과 프링글스! 미치겠다 피르스트로 가는데 코스를 몰라 다시 하산한다네 이 칭구 또한 동행하고 싶다고 아들과 인천청라맨을 붙들고 사정하는데 거절못하는...

액티비티 안 할거면 갈 이유 없어?? 경치보러 가는 곳은 아니야?

오늘은 융프라우 맞은편 피르스트 플리거 라이딩이다 융프라우쪽보다는 경사도가 낮지만 헤어핀 업힐이 20여키로 이어진다 문득 진남형님이 보고싶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무념무상계속 올라가다 보면 중국 장가계 같은 전망대가 있다 절벽길 별대수롭지...

다들 두번씩 비행하고 용하형님이 사주신 사악한 가격의 스위스 수제버거와 피맥을 했습니다. 추가로 산악열차 관광으로 마무리~

아름다운 산골 그린델발트 융프라우를 바라보면서 피르스트트레킹 피르스트 최고의 조망 크리프워커 / 알프스 3대북벽중 한곳 아이거북벽 만년설이 만들어놓은 작품 바흐알프제 능선길에서 만나게되는 탁 트인조망과 야생화 그리고 행복한 도반들...

2일 패스이고, 딱히 달리 다른 대안도 없고 해서 하루 종일 기차랑 케이블카 타고 경치 구경. 결국 융프라우요흐, 뮤렌, 피르스트 정상에서의 뷰는 하나도 못 보았지만 기차랑 케이블카에서 보는 경치와 중간중간 내려서 둘러본 마을의 아름다움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