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현기증나.. 2년 전에도 서랍 3개 버리고 그때 버리기 아까운 것들 수납함에 다 모아놨는디 결국 지금까지 거의 열어본 적이 없어서 다 정리중 점점 비워내는 것 같아서 좋다

것도 없는 내용일게 뻔하지만 재생해보았습니다. 부자집의 특징은 전공서적 같은건 많지 않다. 내가 지금 보면서 즐길 수 있는...있는 것 같다. 반면 기가 잘 안흐르는 집을 가보면 옛날 물건이 많다. 예를 들면 96년 엑셀, 수학의 정석 등.... 왜? 그걸...

있었구요. 아, 그러고 보니 일본 작가 책들이 많았네요. 하여간 그럼에도 잘 못 버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래도 휘릭휘릭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가키야 미우의 책을 읽고 나니 아, 샀던 가격이랑은 상관없이 진짜 불필요한 건 버려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좋아하는 물건을 갖고 싶은 마음이나 니미따를 보고 싶은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감각적 욕망일 뿐입니다. 특히나 놓아버리기 책은 명상의 디테일까지 다룬 책이라 명상에 아주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책처럼 빨리 도달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