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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6월13일 강북구 북부시장 하나김밥 강순희 할머니... "정을 나누면 좋은 세상 될 수 있다 믿어" [서효주, 김민주 기자] 지금 당장 천 원을 쥐고 밖으로 나간다면 무엇을 살 수 있을까. 기껏해야 편의점에서 껌 한 통을 살 수 있는 돈이다...

못한 할머니 *보이소 지가 목이마른데 사이다 좀 주소* 라고 자판기에 대고 말을 하셨다 그때 길을가던 할아버지가 안타까운지...나오려나 ㅎㅎㅎ *퍼온글* 울동네 전철역 근처에 ㅇㄱ 김밥 체인점이 들어섰는데 개업기념으로 약3일간 아침 저녁 으로 김밥...

묻고 있었습니다 빈곤과 외로움만 방 안 가득 채워져 있는 방안에서 하루 곡기조차 넘겨보지 못한 힘겨움을 안고 얼굴 하나 보일 듯 내밀어 놓는 문틈으로 김밥 한 줄을 건네주더니 ​ 바라볼 수도 없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만 짊어진 홀몸 노인들이 모여...

이종화 할머니, 새들경로당 회장님과 통장님까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둘레 사람들이 오가며 챙겨주셨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복지관 선생님들, 실습생까지 적지 않은 인원이었음에도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마음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