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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파에서 탈출..슬립핑 버스을 탑니다..8시간을 타고 하노이로 들어옵니다..오늘 까지 사망자가 300여명 됩니다..원하든...명복을 빕니다..뉴스 듣고 슬픔이 밀려 오네요.. 11일 아침 호텔밖의 사파 풍경..깨끗하고 아름다워요.. 조식메뉴..1번부터...

날 아침일찍 퓌곤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꼽만 뗀 체로 모닝커퓌하러 호안끼엠 호수 앞 제가 좋아라하는 카페로 달려갔어요. 시그니쳐 커피 한 잔 하며.... 멍때리기.... 넘 조타............ 커피 마신 후 밥은 먹어야쥬 맛집 검색따윈 잘 몰라요 그냥...

위에 하노이의 아침 갔던 오빠랑 간 곳인데ㅋㅋㅋ 스아실 이곳갔을때는 오빠 여자친구가 삐졌었어 흑; 언니도 한번도 안 데려간곳을 나부터 데려가서......... 나는 뭐 저기가 맛집인지도 모르고 언니랑 가봤던 곳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간건데..흑...

그래도 하노이에 다 왔는지 육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사히 도착하는 중입니다. 여행은 고생이라지만 그래도 좋네요. 2022년까지만 해도 평생 해외 여행은 단 3번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해에만 5번을 다녀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미가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