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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늘나라로 귀소했을지도 모른다. 장미 · 금낭화 · 데이지가 피어있던 마당은 갈아엎어져 새로운 건물이 낯설게 들어서 있다. 하지만 나의 기억에는 부부의 다정했던 모습이 옛 사진의 명암처럼 오늘 더욱 뚜렷하게 떠 오른다. 3. 헤어지는 부부...

제20회 도를 행하면 길흉이 무의미해진다 진덕화(김영희) 행복시작 불행끝 성공시작 실패끝 신심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_()_ 큰 덕을 갖추신 아난존자시여, 만일 병을 앓는 사람을 병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그 병을...

모습이라고...? 하늘의 구름이 뭉게뭉게한 날 조계사 앞 뜰에 고운 꽃밭... 아유~ 꽉 찬 연등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들꽃 풀꽃들은 스스로 번식을 위해 날릴 솜송이 꽃씨를 몽실몽실하게.... 오랜만에 도반인 금봉님을 만나니 너무 좋다. 법 수다를 한참...

들어서자마자 하늘하고 약속이라도 했던 것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반짝하며 비추었다. 비도 그쳤고 집에서 할 만한 일을 찾다가 병휘오빠가 퇴근하면 씻을 수 있게 마당에 있는 작두펌프질을 해서 물을 퍼 올렸다. 그 물을 양동이에 담아서 부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