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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시는군요 ​ 무룡산이 있는 삼태 지맥 하마터면 비로봉과 바로 이어지는 앞에 능선으로 해서 잔치봉으로 갈 뻔했습니다. 하늘에 하얀 고래가 떴습니다. 대운산과 시명산 그리고 삼각봉 겨울 억새와 도시와 산줄기와 바다 인간 세상도 자연처럼 조화...

말린 모란 꽃잎이 타오르던 걸 보았던 게 기억났습니다.) 이환: (‘분명 이 모든 사건에는 연결 고리가 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이 거세게 친다. 이어서 요란한 번개가 친다.) 국무당: 내가 돌아왔다! 억울하게 죽은 벽천 백성들의 한을...

강혜규 못나고 거친 흙이라 찰진 반죽도 못돼 그저 생긴 대로 불길에 몸을 던진다 주름살 자잘한 얼굴 억장이 무너진다 염천 하늘 아래 수건 하나 질끈 메고 소처럼 느린 소처럼 묵묵히 밭을 맨다 고단한 하루하루가 옹이로 맺힌 손마디 어머니의 어머니도...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 20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물 한 그릇으로 세상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