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기가 하도 많다 보니 상담하고 여기 올 때 까지도 사실 많이 걱정했어요; 밤에 도착하는데 아무도 픽업안나오면 어쩌지?하구요..; 그치만 현지 유학원에서 나오신 분이 한글로 제 이름 크게 적어서 들고계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아, 그리고 사실 처음엔...

저희는 민박집앞에 테라스에 호프집을 열기로 했습니다. 5월 첫주가 시작되고 일은 터졌습니다. 전날 청소를 심하게 하고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얼른하고 누을 생각으로 더 빨리 힘껏 청소를 했습니다. 다하고 애를 데리고 오려고 안방에 들어서면서...

좋구. 하도 커서리 멀리서 에바언니와 사진 찍던 기억도 나구. 언제 월악산 등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산이라고 하지만서도.. 언니들과 도보여행 코스로 미륵사지를 시작으로 하늘재를 넘어 덕주사, 월악나루, 단양으로 끝마쳤었죠. 그때...

똑같아요. 민박집 아저씨가 놀라서 헛소리 하지 말래요. -그럼 지금 집으로 가보세요. 사람의 흔적도 없을 거에요. 애초에 그 집에 묵은 적이 없으니까요. 아저씨가 헐레벌덕 자기 집으로 가셔서는 혼절... 정말 사람이 있었다는 흔적이 없어요. 손님한테...

우리가 하도 오질 않아서 그냥 들어가셨다고 지금 다시 나온다고 하신다. 하긴...기차가 무려 2시간이상이나 늦게 도착했으니...=ㅁ= 이모님이 지정해주신 장소에서 기다리니 푸근한 인상의 이모님이 눈에 보인다. 서로를 확인(?)한 후에 이모님을 따라...

주변 민박집들의 부러움을 사며 사시사철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외로움에 지쳐 적당히 세상과 담쌓겠다는 생각도 오래가지 못했다. 흔히 더 늦기 전에 장가들기 위해 남들처럼 서울로 유명산 회군을 감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음을 다잡고 이사를 결행...

집에서 민박을 저렴하게 구해서 다행이였죠.. 수요일날은 장상항(?) 에서 오징어 맨손잡이 축젤 참가하게됏쬬 참가비는 만원이구요.. 친구들하고 4명이서 하는데 ㅋㅋ2마리잡앗어요 솔직히 머가 보여야죠..많은사람들이 뛰어들어서 잡는데.. 다음에 참가...

사람이 하도 정신없게 하는 통에 질문도 잘 못알아듣고, 대답도 버벅대고 긴장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밑에 깔려있던 크로키를 쳐다도 안보길래 억지로 제가 펴서 이건 크로키북이라고 했더니 바쁜 와중에 별로 성의 없이 보더군요. 그러더니 대뜸 사진...

동네 언니네 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편지함에 저장해 둔 친한이의 메일을 읽으며 맥주 한캔을 더 마시고,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널고...3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는데, 새벽같이 언니가 깨우더니 가잔다. 섞어마신 술(매실주, 소주,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