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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으로 간다. 표 사는 쪽도 줄을 서 있고, 팝콘을 파는 곳도 사람이 서 있다. 젊은 여성 일군은 혼자 바쁘다. '파묘'라는 영화가 인기인가? 영화는 알듯 말듯하다. 퀄트인지 사극인지 장르가 무슨 소용이랴? 줄거리나 주제가 애매한 듯도 하고...

봉명산, 하동의 금오산, 광양의 백운산이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가장 뒤쪽에 세워둔 병풍처럼 푸른 그림자로 떠오르는 지리산...국내 딱 한 마리뿐인 새 슈빌,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인 메가박스 삼천포의 상영관. # 바다가 보이는 극장의 낭만 실안...

신기. 영화관에서 좀 기다리는데도 비가 안 그쳐서, 그냥 비 맞기로 결정-_-... 부랑자에게 우산은 사치니까ㅠㅠ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서 부산타워를 봤다. 요술봉 같았다. 일단 ....... 비도오고 추워서 바로 내려옴ㅠ 비 오는 부산항구. 부산에서 돼지...

더 영화관 같고 좋은데요" 재석이 영화표를 들여다보자 왜 이 영화를 어디서 들은 것같다는 생각을 했는지 알았다. 동훈이 혜경과 헤어졌을 때 보았던 영화였다. 재석이 영화표를 만지작거렸다. "이 영화 보신건 아니죠?" 경은이 재석의 눈치를 살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