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바위는 하동으로 땔감을 팔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숨을 거둔 남편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암자 뒤로 돌아가면 섬진강을 끼고 도는 구례, 곡성 들판이 한눈에 펼쳐진다. 반대편 돌계단을 올라 약사전에 들어서면...

구절초 하얀꽃들이 피어 눈부시며, 또 산부추 홍자색 꽃들이 길손의 마음을 물들여서 주저앉았다. 꼭 막힌 진강산 자락길에서 풍경이 활짝 열리며 강화도 제1봉 해발 472m 마니산이 눈 앞에서 길손을 맞이한다. 오, 너에게 꼭 한 번 안겼을 뿐인데, 강화에...

그 집 주차장 작은 마당에 햇살 내리고 현관의 오래된 화분들 노랑꽃을 피우고 그래, 겨울이 너무 길었구나 그래, 이제 새 바람...꽃씨를 실은 배는 무거운 닻을 끌어 올리고 계절풍에 하얀 돛을 펼치리라 오, 절벽의 큰 바위 해안 내 안에서 바다...

에 취한다 대도 파라다이스의 단 하나의 마을인 대도마을, 멀리 하동 금오산이 보인다. 대도의 빨간풍차식당과 농섬으로 가는...풍차식당으로 가는 트레커들, 연도교와 농섬의 하얀집. 대도의 금모래 펜션 앞바다의 철모섬 해식애. <사진자료 출처: 김찬일...

속의 집입니다. 고급스러운 펜션은 아니지만 모든 근심 걱정 잠시 붙들어 놓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며칠 푹~ 쉬었다 가면 정말 힐링될 것 같아요. 섬진강 건너 광양 홍쌍리매실농원의 항아리 갯수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먹점골매실농장 항아리 안에도...

길에 펜션에서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션한 생대구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맛은 나쁘지 않다..ㅎㅎ 그리고 조용한 산책을 위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순수한 섬인 내도로 들어가 본다..^^ 구조라항 방파제엔 요즘 학꽁치가 잘 낚인다..^^ 구조라항에서...

묘사대로 하얀 소금을 솔솔 뿌려놓은 듯하다. 이효석은 그 모습을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묘사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질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표현이다. 멀리 서 있는 정자...

힐링팬션으로 바뀌어 자리잡고 있어 약간은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길은 섬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돌을 박거나 포장을 하여 걷기에는 참 편하였다. 다시 언덕을 오르니 이상직 정원과 함께 범선전망대가 나타났으나 수리중이라...

드라이브해서 하동포구 송림공원을 찾았다. 크고 싱싱한 소나무밭이 무척 넓었다. 솔숲 앞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을 보며 쉴수있는 나무의자가 드문드문 놓여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솔내음을 맡으며 섬진강 반짝이는 물결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