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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리오 꽃무릇 /장유정 붉은 입술 그리움에 떨었습니다 임 그리워 서로가 서로를 못 보아도 그리움 쌓여 핏빛 꽃을 피웁니다 긴 속눈썹이 뻗어 나와 돋 보이네요 사랑의 연서 님을 그리는 마음 붉은 입술 하늘 창가에 가을의 창을 두드립니다 상사화...

살뺀다고 운동 다니며 밤만되면 배고픔에 오늘도 라면에 계란띄어 끓여먹고 찬밥까지 말아 냄비 바닥이 보이도록 닥닥 .... 낼 아침이 두려워여 ㅠㅠ

보기만 하리오? 그 어디 뼈 한 번만 녹여 주구려." 하고 몸소 행상인에게 추파를 던지니 행상인이 어찌 사양하리오? 과연 여인이 바라던 것처럼 깊이 넣어 그 여인으로 하여금 뼈를 녹게 희롱하니, 그 환정이 너무나도 은밀하고 지극히 흡족하였더라...

행자가 한 냄비의 밥을 가지고 와서 방바닥에 놓고 노장과 둘이 먹으면서 역시 선사를 보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았다. 이에 선사...노장이 대답했다. “멀쩡한 남의 아들딸들에게 무슨 허물이 있단 말이오? 남을 몹쓸 놈으로 만들어서 무엇하리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