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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비우기도 했고 머리 짧아서 머리카락 많이 빠지지도 않음 그리고 솔직히 청소를 아무리 안 했어도 ㅅㅂ 거름망에 걸려서 막혀야지 하수구가 막히면 어쩌라고 여기 들어올 때부터 냄새 심해서 주방 싱크대는 락스뿌리고 다이소에서 마개 사서 막아...

붙이는 거 사고 싶은데 다 조그만거 밖에 없어서...진짜 쓸데 없이 존나 길어서 머리카락때문에 2-3일에 한 번 막힘 ㅅㅂ ㅠ

해 머리카락을 가만두지 못할 때 머리가 하도 빗자루같아서 사봤자나 집에 있는 빗을 쓰면 트러트먼트를 아무리해도 빗다가 끊어지고 빠지고 그랬는데 이 빗은 슥슥 빗어도 머리 뭉탱이 잡아뜯기는 느낌 안들어서 좋음 하 근데 아무리봐도 천사날개 디테일...

하수구는 왜 이렇게 막히는 거야? 이러다 아랫집에 누수되면 어떻하지? ...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 3:25) 라디오에서 무심코 듣던 CM송이 내 삶에 실제로 미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