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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여는 아침 - 하순희 2024.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문을 여는 아침 하순희 "왼종일 아무도 전화 한통 없으니 이 세상에서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네" 화안한 마음 거울로 웃음꽃을 피우셔요 누구도 어쩔 수 없는 각자 가진 생명의 꽃 소중히 물을 주고 사랑으로 보살펴서 거뜬히 창문을 열고 응원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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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희 시인의 <파스 한 장> 외 2024.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스 한 장 하순희 어깨를 주물러드리면 웃으시던 할머니 아이구 시원하다 작은 니 손이 파스구나 그때엔 잘 몰랐는데 감사하고 고마워요 슬픈 어린이날 양계향 어린이날 지난 후 친구들의 선물 자랑 그 자리서 나 혼자 슬그머니 빠져나와 하늘에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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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 사라졌다 / 하순희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덕이 사라졌다 하순희 마음을 기댈 데가 사라졌다 무참히 전화벨은 경쾌하게 재촉하듯 울리는데 어쩌지 비빌 언덕이 나뭇잎처럼 흔들리는데 《정형시학》2024.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