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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차.. 남편도 나도.. 태몽이라고 하는걸 못꿨어요.ㅋㅋㅋ 왠지 태몽을 막 꾸고싶은데.. 보이는건............. 우리 왠수들... 개뿐...ㅡㅜ 임신 초창기때... 점심이보내고... 얼마후...하얀 말티가 우리집 계단에서 날 보고있길래.. 내품에...

언니가 하얀 이쁜 강아지가 똥을 싸면서 놀다가 저에게 가더래요.. 특이한건 강아지가 군데군데 똥을 쌌는데 구데기가 바글바글...제게로 왔는데 너무 이뻤다고 하더라구요.. (전 언니딸 태몽꿈 꿔줬거든요..^^*) 이때까지만 해도 -울 시누가 태몽으로...

학은 하얀 날개를 펼치면서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는데 날개가 자꾸 커져서 하늘을 덮을 정도였다. 꿈을 꾼 다음날 아침, 남자가 태몽을 꿀 리는 없고 학이 내게 날아와 안겼으니 뭔지는 모르지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가엾어서 둘다 사료를 든든히 먹였더니 벌러덩 방에 누워 세상모르고 자데요. 그때 저도 잠에서 깼구요. 어떤분은 하얀개가 태몽이 될수도 있다는데 혹시 개꿈-_-꾸고 임신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없으시겠죠?ㅜㅜ; 최근 언니랑 시어머니가 태몽꿈을 두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