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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등대보러 언제가는지 묻던 햇살이들☀️ 도착해서부터 환호성에 “빨간등대다!! 하얀등대다!!” “엄마랑 아기때부터 왔었어요!! 우리 가까이 가볼 수 있는거에요?” 라며 즐거움을 표현하던 햇살이들이었어요🫢 등대 옆 갈매기들마저 사랑스럽게...

드는 등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안골포의 빨간 등대 밑에서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구성지게 부르며 춤을...춤을 추었다． 우리는 다시 수도를 찾아 하얀 등대를 발견하였다． 남편은 하얀 등대 밑에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를...

빵을 굽고 커피를 내려 홀로 마십니다 낡고 헤진 마라톤 배낭을 메고 달맞이 언덕 너머 청사포에 닿았습니다 하얀 등대가 사라졌고 빨간 등대만 혼자 먼 곳 바라봅니다 큰 비바람이 불었고 마지막 불빛 깜빡이며 쓰러졌습니다 바다는 쨍하게 잠잠하고 윤슬...

오이도 빨간 등대 바다와 맞 닿은 청명한 하늘 아득한 수평선 하얀 파도 해조음 만선 그물 걷어 올리는 어선 갈매기 날개짓으로...덮쳐오는 일엽편주라 파선이 죽음으로 떠밀린다 오이도 빨간 등대 캄캄한 바다에 구원의 빛을 비추고 어둠의 바다에 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