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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자도 가사를 부처님께 드렸습니다. 공덕을 바라고 드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4. 깟사빠(kassapa) 존자 당시 깟사빠 존자가 선정에 들어서 7일 동안 계시다가 나오시면 첫 번째로 공양을 올리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두타행 제일인...

언젠가 가사가 바뀌었습니다. 동일이여 오라를 동일리루자 이렇게 바꿨어요. 왜 나는 가만히 있고 비만 내려라 나는 가만히 있으니 있고 언젠가 환경이 좋아지겠지를 소망한다. 이거는 굉장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거죠. 근데 우리는 이 수필은 교술적...

듯이 하얀 꽃망울을 펼친 것이다. 목련꽃을 향해 “내가 안녕했더니/ 저도 안녕 합니다”하며 명랑한 인사를 건네온다. 결국은 사회관계론적인 소통 기제를 언급하고 있다. 2연은 화자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말해준다. “꽃 아래 꽃 같은 아이들 봄...

덮인 하얀 벌판에서의 방향감각이다.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 되었다. 한 개의 물건이라도 팔려면 밤새워 술을 마셔야 한다. 그게 영업직의 사명이다. 그렇다고 아침 여덜 시 출근 시간을 어겨서도 안 된다. 골은 뻐개지고 몸뚱이는 천근만근 하는데 잠을...

그리고 사막의 오아시스, 신기루- 이런 것들의 사진을 보면 나는 낭만의 꿈에 취하고 만다. 현실적으로 그와 비슷한 것을 처음 본 것이 소나기 갠 어느 저녁나절 서쪽하늘에 뜬 무지개였다. 그토록 신통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그러나 무지개는 허망...

변경사막에서 말하면 마치 세외도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바위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교목 그리고 저 바닥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맑은 호수가 절벽과 맞붙어 있었다. 진각민은 재빨리 말에서 내려 사람을 찾으러 주위를 한 바퀴...

붙인 <하얀 손수건>은 트윈폴리오를 한국의 싸이먼과 가펑클이라는 호칭을 붙어주면서 소녀들의 “와아~”하는 함성의 원조가 되었다. 가요 평론가 박성서의 말처럼 “가요계의 마이너리티 10대를 메이저 반열로 끌어 올렸다.” 조용호 작사, 외국곡, 트윈...

이 가사는 바로 청해(靑海)의 백건사를 비롯하여 동해(東海)의 마도(魔島)와 북해(北海)의 빙궁(氷宮)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백건사라면 증원삼마를 비롯하여 팔방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가? 어쩌면 만겁천하살까지도…‥. 만약 백건사가 지옥수라갱에...

듯 하얀 눈이 사각사각 내렸다. 새해를 며칠 앞둔 12월 말, 꿈같이 보냈던 울진에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장면들을 하나씩 떠올려보았다. 내 살아온 삶에서, 가장 많이 걷고 보고 마음 설레던, 가장 많이 웃고 어울려 이야기 나누던, 가장 많이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