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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지 하양 분홍 빨강의 꽃 웃음을 한꺼번에 보내온다. 산골 허허한 벌판에 꽃을 심어 여행객을 불러들인 마음이 시(詩)적이라고 할까. 숨은 듯 외딴 역, 그것도 코스모스가 지천인 기차역은, 처음이다. 역이라지만 코스모스가 지고 나면 존재마저 분간...

소풍 가는날 이른아침. 어린 아이처럼 밤잠 설치고. 약관의 청년처럼 설레이는 맘으로 오늘, 님들 만나러 간다... 따스한 봄볕...수 있게 한다 넓디 넓은 초원위에 수많은 봄꽃들 ... 하양나비 노랑나비, 너울 너울 꽃을 찾아 날아 다니는 모습은 머지않아...

좋은 날인가 보다. 밥을 사주러 온 것이 아니라 소풍을 왔다며 꺼낸네모난 용기에는 노란 밥이 콩과 밤 다시마가루 등을 품고 있었다. 강황 밥은 고슬고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동생 남편이 말했다. “나는 그냥 사먹자고 하는데 기어이 언니 오빠 해...

갔던 소풍이 떠오른다. 그는 코를 조금 훌쩍인다. 콧물이 흐른다. 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넣어 휴지를 찾아보지만 대신 포춘쿠키 포장지만 나온다.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난다. 그는 여자 친구가 먹을 걸 좀 줄지 궁금하다. ~~~이 방법은 종이 위의 인물들...

올라 인왕산과 멀리 북한산 남산을 바라본다 연초록 잎들의 살랑거림과 봄꽃잔치에 다시 올 마음이 꼭 어린 시절 소풍 가는 날 같다 봉우리가 말안장같이 편안하다 하여 안산 안산 자락길을 마음의 친구로 삼는다 연초록 밑그림에 노랑 분홍 하양 빨강의...

만드니 소풍가는 날 괴롭고 점심시간 같이 먹으면서도 대화 재미없어 끼지못하고 묻어감 받아드렸다. 나를 사랑하기 2 진정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의정원으로 인도되어 선한영향력 나누며 살게된다. 어머니 내겐 그런 분...

졸이던 소풍아 안타까움보다 더 광포한 세월아 순교의 순정아 나 이제 시시껄링으로 가려고 하네 시시껄렁이 나를 먹여살릴 때까지 봄날은 간다 1 /유승희 꽃비가 내린다 난분분 난분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 만화방창 천지간에 울리는 꽃들의...

빨강, 하양, 분홍의 코스모스의 행렬이 계속 열차를 따라 온다. 9시10분 문산 역에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임진각 가는 버스를 갈아 탔다. 임진각에서 누님 팀과 만나니 10시에 JAS란 표지판을 단 버스가 왔다. JAS(공동경비구역) 사병들이 나와 신청자...

붉혔습니다 <날마다 소풍> 태양이 수직으로 작열하는 광야의 낮은 쉼의 시간. 이른 아침에 일을 하고 잠깐 낮잠을 자고 나서...나누는 느긋한 시간. 바람을 쏘이며 올리브나무 숲으로 가는 이 소풍은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Daily picnic Midday in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