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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장날 4일 9일은 하양에 5일장이 서는 날이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5일장이다. 장이 서는 걸 처음으로 구경하고 식재료를 구입하면서 이것이야말로 읍민으로서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했다. 마트를 주로 이용하다 처음으로 장날에 나온 물건들을 보니...

할머니들의 발자욱과 어머니들의 발자욱이 묻히고 이젠 어떤 발자욱들이 찍힐까 ...... 누군가는 삶을 팔았고 누군가는 웃음을 사가던 곳 ...... 이제 나는 그 곳에서 추억만 한 보따리 담아서 쓸쓸히 걸어 나온다 ...... 활활 타 오르다가 연탄재처럼...

스타모빌대구점 들려오다 바로 옆동네인 하양 오일장에 들려 먹거리구입해서 하양 강변에서 당일 캠핑하고 저녁에 집에 갑니다

하양 오일장/장산 4일 9일 하양장 4일 9일 하양장 조산천 방둑 따라 늘어선 장터 정겨운 개울물처럼 사람들이 흘러 간다 꽃재 꽃재 꽃재 넘어온 바람을 안고 거니는 사람마다 마음이 느긋하고 산해진미는 여기 다 모여 있네 눈길 닿는 곳마다 군침이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