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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어느정도야..??

싶은데.._? " " .....? " \ 미용실 " 그렇게 앞머리가 거슬렀어욧 ㅇ_ㅇ?! " " 응_ 일본에서 안가꿨더니 이모양이 돼버렸네_ " 나 스스로, 거울을 봐도 이렇게 푸석푸석하고 진할듯 연할듯 한 붉은 머리는 아무도 못봤을거다_ 머리는 허리까지 오긴 하는데...

나한테 수상해 수상해 하는 그녀.. 역시 싸가지는 다 팔아 먹었군... 최대한.. 태연한 척 했는데.. 불안해.. 보였나..? "하움.. 잠온다.. 유정아.. 나 점심시간에 안일어 나면 깨워,," "-_-; 수상한게 아니었군.. 어쩐지.. 송수아가 왜 안잔다..? 했어...

급히 미용실 문을 잡고 나갈려는 내 뒷덜미를 잡고 =_=. 못나가게 막아버리는 내 친구. 포악한 내 친구 ^=_- 성격 더럽지만 내 친구라서 봐준다. 결국에는 유미의 설득력에 나는 =_=. 마음이 바껴 버리고 의자에 앉은 나였다 =_=. 설명은 유미가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