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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세이/반백년 역사 위에 빛나는 내륙문학 하재영 시인 카페 ‘시월(詩月)’ 창가에 앉아 창밖 풍경을 보다가 바람의 손놀림을 읽는다. 봄비 지나간 자리로 거세게 부는 봄바람이 파릇파릇 돋은 쑥과 망초 이파리를 지나 냉이, 민들레꽃의 볼때기를...

2024년 내륙문학 작품.hwp 27.50KB 2024년 ‘내륙문학’ 61집 하재영 작품 고드름 외 1 편 거가 처마에 매달려 창槍 끝 날을 세우는 사람 누구요? 위험하니 빨리 내려오슈. 거정할 것 없슈. 겨울을 지키고 있을 뿐이니 끝을 날카롭게 가는 사람과 실랑이를...

길/하재영 길은 힘이다. 힘이 많이 들어간 길은 비탈졌어도 부드럽다. 길은 얽히고설킨 난해함이다. 안 계신 누나가 길을 짊어지고 간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길을 끌고 간다. 바다를 지나 산을 넘어 사막엔 길이 오지게 자빠져 있다. 길을 찾아 새들이...

하재영 산문집 『윤슬 세상』 > NEW BOOK YOUTUBE | 북랜드 (bookland.co.kr) 북랜드 큰사람은 책을 읽고 미래를 이야기 합니다. bookland.co.kr ‘포항이라는 시공간이 빛은 보석’이라는 작은 표제를 달고 있는 『윤슬 세상』은 포항문예아카데미 원장...

(동시) 설날 연도/하재영 루도비꼬 절을 두 번 하고 제사로 연도를 드렸어요. 차린 음식 앞에 십자가도 놓고 성모상도 놓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빠, 엄마 사진도 놓았어요. 할아버지랑 닮은 것 같기도 한 사진 아빠랑 닮은 것 같기...

중고물건과 희망사항 시인 하재영 책읽기를 좋아하고, 간간히 책 수집을 하다 보니 구멍가게 카페 ‘시월(詩月)’을 열게 되었고, 카페 ‘시월(詩月)’를 운영하다 보니 덩달아 중고물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골동품까지는 안 되더라도 세월의 때가...

하재영장서가 인터뷰(종합).docx 20.58KB

임기자의 생생지락 유튜브에 이번에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개정판을 낸 하재영 작가(피피)님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하재영 작가는 그동안 우리 팅커벨 아이들인 한결이, 영탄이, 은동이를 임보하다가 입양을 보내주신 분이고, 그 후 마산...

제가 감히 대한민국 동물권 최고의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는 우리 팅커벨프로젝트 정회원 하재영 작가(닉넴 피피)님이 쓴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 출간 5주년을 맞이하여 이번에 새로운 출판사(도서출판 잠비)에서 개정판을 출간합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