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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 ‘리얼’ 上 2025.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껐었어...하하. 스위치를 켠 왼손을 보니, 스위치에도 진흙이 묻어 있었어. 잠시 동안 흐리멍텅한 기분에 휩싸였지만, 나가버린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뭐, 이런 게 AB형인 내 전형적인 점인데 그런 상태에서도 진흙을 청소하고 샤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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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식 (하하호호) 2005.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둑: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경찰: 도둑은 휴가두 안가나? 도둑: 잡히는 날이 휴가죠. ☆경찰: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도둑: 귀금속 이동쎈터 운영. ☆경찰: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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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고기맛 2025.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력적인 직업이었지.” “무엇이 그렇게 매력적이었죠?” “말이 좋아 장의사였지, 난 사실 염하는 일을 좋아했네. 시체를 닦고 깨끗하게 옷을 입혔지. 저승 가는 길에 새 옷을 입혀서 보내는 일이잖나. 얼마나 매력적인가?” 순간 나는 내가 뭔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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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분 동시집 『햇덩이 달덩이 빵한덩이』 2025.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버지의 직업이 ‘희망’이라는 뜻이지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 ‘희망’이라는 직업처럼 든든한 것이 어디...나처럼 이렇게 달디 단 홍시가 되려면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릴 수 있어야 해 얼굴이 빨개지도록 와하하하 크게 웃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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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_먼동이 틀 때 2025.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왔지……, 하하…….” 늦잠으로 유명한 뚱뚱보는, 오늘 아침은 웬일인지 벌써 일어나 와서 떠들고 앉았다. 아직 잠이 부족한지 두 눈은 흐릿하다. “인제 아침 먹어야지…… 자네 돈 없나?” 세수하던 친구가 수건으로 손을 닦으면서 허준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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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어머니 2025.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구는 하하 웃으면서 어머니를 꼭 끌어안았는데 다시 파도가 모래사장까지 덮치는 바람에 둘의 옷은 흠뻑 젖고 말았다. “ 하하하하. 오래간만에 파도자락에 옷이 젖다니. 어쩌면 파도가 우리 둘의 몸 냄새를 맡고 사내의 음흉한 마음으로 돌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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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변(辯) 2025.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직업적 특성이랄까 책의 친근함과 유익함은 그 누구보다도 나름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이 있었다고 자부해 보지만 책이라는 서책의 종류와 특징은 한마디로 세상을 담는 다양한 그릇이라 이루 헤아릴 수 없음이다. 책은 그 형태 내용, 목적 등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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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시댁 갑질로 이혼하겠다는 새언니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반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20대때 돌아가셨고.. 엄마 혼자 저희를 키우셨어요. 다행히 경제적으로는 풍족한 편입니다. 저희오빠는 객관적으로 봐도 개차반이에요. 사람 심성은 착하나 일을 절대안해요. 태어나서 일해본게 엄마회사 바쁠때 물류쪽(?)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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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맥(2) 2025.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답니다." "하하아 그렇겠군요." 이관형이는 감탄하는 듯이 목을 주억거렸다. "그 이발소 자리는 오락장이 되었지요, 바로 목욕탕 옆 방." "예에." 그러고 있는데 메신저가 들어와서 이관형이는 편지를 그에게 맡겼다. "이 윤선생이 안 계시다면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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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시: 에세이] 어떤 시작 2025.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모님의 직업을 조사해 오라는 유인물을 가져왔을 때 아버지는 최종학력을 대졸로 적었다.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문난 수재였지만 가정 환경상 상고를 나왔고, 그대로 취업했다. 나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아빠는 고졸 아니었냐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