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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소랑 / 조경애 새벽달과 함께 일어나 학독에 보리쌀 갈아 씻었어 나무 해줄 이 없는 우리 집 여름에도 풍로로 등겨 불 때서 보리쌀 초벌 끓이고 재차 끓인다 세 번째 뜸 들이던 꽁보리밥 밥 짓기 힘든 만큼 맛없어 먹기도 힘들던 그때 그 시절.

먹어야 한다고 다리미 쇳가루를 곱게 빻아서 먹이고 벌에 쏘여 퉁퉁부으면 간장이나 된장을 바르고 코피가 나면 약쑥을 돌로 학독 찧어서 콧구멍을 막고 밤에 이불에 오줌싸면 키 쓰고 이웃집에 소금 얻으러 보내고 몸에 두드러기 나면 옷볏겨 놓고 짚으로...

선풍기 틀어 수분도 더 날려주었구만요 정성들여 이번에 만든 꽃게맛장 쌀누룩간장 (양조간장) 밥숟가락 5스푼 통마늘 5쪽 학독 다지기돌로 콩콩 찧어 합방 고춧가루 밥숟가락 2 통깨 주먹으로 한 주먹을 손바닥으로 아부하듯 싹싹 합방 참기름 밥숟가락1...

열무 김치 가을텃밭 한 이랑에 엄마 거름 먹고 자란 열무 학독에 갈린 고추와 만나면 온 식구 아침 보약 그리운 이는 떠났지만, 맛은 그리움을 키운다 오늘 열무를 담가 오라버니께 그리움을 배달한다 2024년 9월 막내오라버니 생신 즈음에

널어진 고니들(반용동 앞들) 바로 코앞에 화봉(花峰 해발 26m)이 눈에 들어온다. 직선거리 약 1,500m.(개념도 참작) 이 花峰은 학독을 엎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둥실한 덩치모양이다. 東․南은 급경사(急傾斜)를 이루고 있으며, 西쪽은 좀 완만하여 北...

이 괴석은 바윗돌을 벽 삼아 비스듬히 기댄 모습이 땅 속을 뚫고 올라오는 선지자를 연상하게 합니다. 지금은 골동품이 된 학독위에 연출하여 운치를 살리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무늬의 이돌은 괴산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대나무...

뒤지며 미꾸라지를 잡기에 바빴다. 어머니는 미꾸라지를 담은 다라이에 굵은 소금을 뿌려 거품을 게워내게 했다. 그때 학독(확)에 갈아 끓여먹던 추어탕의 맛을 남원 어디어디 맛집에 비할 건가. 그리운 추억이 된지 오래다. 이맘때쯤이면 고추잠자리가...

옛날에 엄마가 학독을사용해서 김치도 담그고 보리쌀도 갈아서 맛있는밥과 김치를담가 맛있게 먹었던 엄마의추억을 되새겨봅니다 엄마의 정성과 맛이 아니겠지만 힘들땐 엄마를 생각하면 위로가되어서요 흉내 내봤네요~~~ 맛있어 보이면 뜻뜻한 밥 한공기...

쓸 것이다. 뭉텅뭉텅 토막 낸 호박을 큰 가마솥에 넣고 기다란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여준다. 거기에 불린 찹쌀을 학독(돌확)에 갈아서 부어준다. 불렸다가 삶은 붉은 팥도 넣으면 궁합이 제격이다. 한참을 젓다 보면 몽글몽글 밝은 주황빛 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