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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편집주간을 맡고서부터입니다. 필진을 인천 작가에 한하지 않고 전국 작가로 넓혀 잡지의 수준을 끌어 올렸지요. 학산문학에서 자청해서 제 책 <오빠는 하우스 보이> 광고를 실어준 것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입니다. 인천 최고의 잡지에 인천 이야기...

이기인 _ 올바른 장갑 정병근 _ 치유주의자 정혜돈 _ 배냇저고리 조성미 _ 옥상 밟기 김성동 작가론 고명철 _ 김성동의 세계문학, '수행성의 글쓰기' 인물 포커스 정승열 _ 곶갑 외 2편 박경순 _ 한 그루 커다란 은행나무 같으신, 선생님께 드립니다...

길샘 김동환의 시 세계-2024년 학산문학 가을호 <충고> 충고 김동환 뭘 그리 보니 하늘 좀 봐라 고개만 들면 날개를 달아줄 텐데 *참말로 날개가 달려질지는 나도 모른다. 적어도 헨드폰에서 풀려나면 풀린만큼은 어디론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유래하였다. 문학산은 비류 백제의 발상지이며, 인천도호부 관아가 있고, 인천 향교를 비롯하여 지방 지정 기념물인 문학산성, 학산 서원 터, 하늘에 제를 올리던 수천현 고개, 능허대를 거쳐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전송하던 고개로 전송객이 이별...

지렁이 땅 속에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살고 있는 나 땅 속 감자알도 건드리지 않았어요 토마토와 가지는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할머니 손끝도 발뒤꿈치도 깨물지 않았어요 갑자기 스치는 호미 날 때문에 깜짝 놀라 튀어나왔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런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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