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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목을 묻지 않았어./ 나는 대답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주전자와 머그잔 두 개를 양손에 들고 걸어오며 인선이 되뇌었다. 작별하지 않는다.(󰡔작별하지 않는다󰡕, 192쪽, 2부) [문17] 작가에게 쓰기와 고통은 하나다. 글쓰기란 어쩔 수 없이 고통을...

자세를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가 높이 평가했다. 저런 엄청난 비극과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것은 그 고통이 마음속에서 재현되고 새로운 현실이 되고 작가와 독자가 공감을 한다는 것인데 이런 것을 체험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소년...

한강의 문학 세계는 매스컴을 통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략하고 일부분만 언급합니다. 한강의 작품 한강의 작품은 강렬한 시적 이미지와 은유로 가득 차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바람이 분다, 가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한국...

책자. 제목 아래에는 삐뚤빼뚤한 선 2개가 나란히 그려져 있었습니다. [국제][현장영상+]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세계 회고...실(絲), 연결, 심장, 전류, 촛불” 노벨상 한강의 강연 키워드 [2024 노벨문학상] 김유태 기자 XX@XX 입력 : 2024-12...

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게 발단이다. 이 기고문에서 한강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된 6.25 전쟁을 ‘대리전(proxy war)’이라고 규정한다. 원문을 보자. “The Korean War was not simply a war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but a proxy war fought...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 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자 복잡한 감정에 빠졌다. 솔직히 말해 기쁨에 앞서...놀라움과 걱정에 빠졌다”고 운을 떼면서 한 목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걱정한 이유에 대해 “노벨상 수상으로 인하여...

쓰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네." 작가 한강의 삼촌인 한충원 목사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에게 보내는 삼촌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SNS에 장문의 논쟁적인 글을 올렸다. "문학 작가가 비극적 현대사를 다룰 때는 극히 조심해야 하네. 그...

계간 『문학과 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시) 발표하며 시로 등단,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소설...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 (2007~2018)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채식주의자 한강의 작품은 대체로 인간의 몸을 테마로 한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