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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전문 폐하와 왕족 여러분,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제가 여덟 살이던 어느 날을 기억합니다. 오후 주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 비는 너무도 거세서, 스물네 명의 아이들이...

https://www.youtube.com/live/TMt01ak-Swk?si=T9DkXMwZnllsNt0l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이길 포기하지 말고 인간다움을 지켜야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언어와 문학은 세상을 서로 연결합니다. 연결됨으로써 체온을 유지합니다. 문학을 하는 이유는 생명파괴에 대한 반대이다. 이것은 노벨상 수상에 있어 나의 소감이다...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된 한강(53) 작가는 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측과의 전화 통화에서 수상 소식을 통보받은...막 먹고 있었다”면서 “매우 놀랐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영어로 진행된 통화에서 “오늘은 별다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