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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방에서 사는 일은 어땠던가 기억나지 않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북향의 사람이 되었으니까 빛이 변하지 않는 (고통에 대한 명상) 새를 잠들게 하려고 새장에 헝겊을 씌운다고 했다 검거나 짙은 회색의 헝겊을 (밤 대신 얇은 헝겊을) 밤 속에 하얀 가슴...

죽었어,내 가슴에서 당신은 거리 한가운데서 혼자 걷고 있을 때였지 그렇게 다시 깨어났어, 내 가슴에서 생명은 북향 방 한강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처음엔 외출할 때마다 놀랐다 이렇게 밝은 날이었구나 겨울까지 익혀왔다 이 방에서 지내는 법을...

서울 통의동 한강의 책방-줄 서고 사진 찍고…'성지' 된 , 온종일 북새통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우리는 상상력과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강의 시작품 < 북향방>은 그 자체가 작둣날과 같은 상징 공간입니다. 북향은 어둡고 외롭고 추운 방이며 북향창에 블라인드를 내린다는...

카페인을 끊었다" 라며 몇멸 사적인 일정도 소개하였습니다. 한강의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작풒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발간된 계간 "문학과 사회" 가을 호에 수록된 시 두 편 중에서 한 편입니다 (봄부터 북향 방에서 살았다) 한강 <2024년 9...

밝은 방에서 사는일은 어땠던가/ 기억나지 않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북향의 사람이 되었으니까/ 빛이변하지 않는 // < 한강 1970-, 소설, 시작가 , 광주(전남) , ' 북향방(에서삶)' 아시아 여성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 기산인이여 !!!! 북향방시( 9월작품...

지역에서 한강을 바라보는아파트는 대부분 북향이에요. 낮에 오셔서 보면 좁은원룸에 비해 집도 넓고 조망도 좋아 기분이 확 트여요. 또한 로얄층에 건물 가운데 있고 남향이라 영하 날씨에 난방밸브 거의 모두 잠가도 실내 온도가 섭씨20도나 되요...

청명한강도 높은 하늘 아래 찬 江강물이 지나는데 駕竹爲長橋 가죽위장교 대나무를 가로질러 긴 다리로 삼았는데 竿濕煙漠漠 간습연막막 竹簡죽간 젖은 데 아지랑이 아득하게 퍼져 있고 江永風蕭蕭 강영풍소소 江강물에는 바람이 스르르 불어온다. 連笮...

단어들이 녹지 않게 조금씩 사전을 읽는다 투명한 잉크로 일기를 쓰면 책상에 스며들지 않는다 날씨는 기록하지 않는다 밝은 방에서 사는 일은 어땠던가 기억나지 않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북향의 사람이 되었으니까 빛이 변하지 않는 지은이: 한강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