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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며 부처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까치는 내가 온다고 반기며 자야에게 달려갔고 나는 극락전 마당 모래를 밟으며 갔다 눈 오는 날 재로 뿌려달라던 흰 유언을 밝고 갔다 참나무 밑에서 달을 보던 자야가 나를 반겼다 느티나무 밑은 대낮인데 참나무...

문학상(아기부처,99년),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2000년),동리문학상(바람이 분다,가라,10년),만해문학상(소년이 온다,14년),황순원 문학상,(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15년),김유정문학상(작별, 18년),인촌상 언론문화부문(19년),용아문화대상(22년)을...

찝어서 줄거리를 이야기를 해드릴 수가 없는게 아쉬워요. 정미경작가님의 글이 전체적으로 밝은 스타일이 아니라서 가라앉는 글, 그리고 블랙코미디를 살짝 즐기시는 분들이 좋아하시고 젊은 층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단숨에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전체 줄거리에 연결되면서 이 소설의 차원을 확장하고 심화한다. 각 부에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조명되는 욕망의 근원은 결국 영혜라는 주인공의 상처와 기억의 문제로 수렴된다. 숨막힐 듯한 식물적 상상력의 궁극 수록)에서 선보였던 식물적 상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