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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시 네 편 202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제 괜찮아. 파란 돌 한 강 십 년 전 꿈에 본 파란 돌 아직 그 냇물 아래 있을까 난 죽어 있었는데 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 환했는데 솜털처럼 가벼웠는데 투명한 물결 아래 희고 둥근 조약돌들 보았지 해맑아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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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한강 작가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소설 『소년이 온다』(2014, “Human Acts”, 2016)에서 한강은 자신이 성장한 광주에서 1980년 한국군에 의해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된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토대로 삼았습니다. 역사의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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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이젠 더 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가는 거지, 무엇을 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실린 글이다. 밥딜런의 노랫말 가사와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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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한강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괜찮아/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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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4세)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작가로 꼽힌다. 채식주의자 외 대표작은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온다(2014)’,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시간(2011)’ 등이 있다. 서울의 겨울 ㅡ 한 강 ㅡ 한강 등단시 어느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날에 네가 온다면 내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