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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문학 동인지 "生의 美學과 명시 11" 한국 명시 100선 모음 한울시선 72호 생의 미학과 명시, 한국 명시 100선 모음 - 출판사 이슈앤피플 E-book은 www.people21.co.kr 접속하시어 오른쪽 상단에 "지면보기" 클릭 하신 후 "PDF"버튼이나 "E-book"버튼을...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시 100선 1 하나 별 하나의 사랑 진달래꽃 | 김소월 서시 | 윤동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 배연일 사모 | 조지훈 4월의 노래 | 박목월 신록 | 서정주 생명 | 김남조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눈물 | 김현승 귀천 | 천상병...

투구행(개떼들) 지은이 조지겸 중구약상친(衆狗若相親)(개때들은 친하게지낼 때에는) 요미공행지(搖尾共行止)(꼬리를 흔들면 어울려 다니지만) 수장후골투(誰將朽骨投)(누군가가 썩은 뼈다귀 하나 던져주면) 일구기중구기(一狗起衆狗起)(한마리 두마리...

한국의 명시 100선 신경림 구체적인 구성을 보면 ‘1부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에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일제강점기에서도 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삶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노래한 시들을 담았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참세상 그날이 정착하면 글(月井) 엄동(嚴冬)을 인내(忍耐)한 포근한 봄날이라고 앞산과 뒷동산 양지마다 수줍은 진달래 방긋 울 밑에 개나리도 노란 웃음으로 방긋방긋 사물마다 봄바람의 자유(自由)를 느끼는 순간이다. 다수(多數)의 경제적 고통은 불행...

노천명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 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편지. 1 비 오는 대로 동백은 모두 꽃 무덤이 되었다. 애써 만들어 본 외면도 다시 고개 돌려 멈추면 아직도 남은 이야기-풀이 되지 못하는 꽃은 침묵이 아니다. 침묵은 소리가 아니다. 어제는 비 오늘도 비 내일 또다시 꽃무덤이 될 동백은 풀이 되지...

현대시 100년을 기념하여 우리 시대의 거인 신경림이 엄선한 한국의 명시 100선 1908년 11월, 《소년》지 창간호에 한국 최초의 신체시 ‘해(海)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가 발표된다. 그로부터 꼭 10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대표 시인 신경림은 현대시...

척 살아가자. 우리가 언제 악수를 나누었으며 우리가 언제 마주앉아 차를 마셨던가. 길을 걷다가 어깨를 부딪고 지나가는 아무 상관없는 그런 관계에선 우리에게 결코 이별은 오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나의 애인이다. 백치 애인이다. 한국인의 명시 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