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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청에 다닐 때였다. 재식이가 중 2학년이던가 박군이 한밭중학교로 찾아갔는데... 재식이의 모습을 보고 박군은 안타까운...오빠 ! 오빠 ! 하면서 뛰어오고 있었는데 중학교입학을 할 때 사준 검정교복은 색깔이 완전히 바랬고 바지가 짧아지자 보육원...

우송고 교복인데.... 우리 집에서 꽤 가까운 -0-;;;.... ㅇ_ㅇ...일진회 모임인가~? 우송고 처럼 좋은 학교에도 일진회가 있구나 "..여기 소주 20병하고 맥주 15병 안주는 大자 2개하고 小자 하나요" "...예~" ㅡ_ㅡ...너 얼만큼 나이트 와봤니....응~? 휙...

신발사이사이에있는 틈에 껴서 지저분해 죽는줄알아떠여 ㅠㅠ 교복치마 궁댕이쪽이 찢어져서 오늘하루쟁일~ 교실책상의자에서...아 ~~ 오늘그래서 점심두못먹구~~~ ㅜㅜㅜ 오늘집에오는데 한밭중 1학년 애들이 꼬라보고 ㅠㅠ 웃구그래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중학교 입학기념,1962년 한밭중학교 합격후 교복을 맞추고 상고머리에 어울리지 않는 엉성한 모자를 쓰고 대전시 삼성동 작은 굴다리옆 기념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누님 둘.여동생 하나,남동생 하나.후에 남동생 하나 더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