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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일지 5 / 한상철 2014년 1월 1일 정찰비행 중 우주본부로부터 수신된 공문 내용 <자전하는 모든 행성은 즉시 자전을 멈추고 정지할 것 특히 거기서 노래 부르거나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생명체는 모두 중범죄자로 우주 밖으로 추방할 예정임...

한철골) 맑은 바람은 차가운 뼈(또는 매화)에 파고 들어 遊客獨沈吟(유객독침음) 나그네 홀로 시를 읊으며 잠겨드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3. 6. 28) * 산영 제1-97번(112면) ‘낙영유감’ 시조 참조. * 졸저 『한국...

명어적); '서불과차'를 새겨 흔적을 남겼으니 仙藥應生是邑中(선약웅생시읍중); 선약(仙藥)은 응당 이 고을에 있으리 (번역 한상철) * 해설; 조선말 경상우도 육군 대장이었던 조익찬(曺益贊) 장군이 거제도 계룡산에 올라가 해가 지자, 보름달이 뜬 장면...

5-9. 관자놀이에 총알 한 방 맞는 것 로또 인형극 * 로또는 어쩌면 러시안 룰렛 게임을 펼치는 인형극 같기도?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공통 5-9번(103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 神殿で銃をぶつけるロトの人形劇 * 2025. 2. 16...

5-10. 광부(鑛夫)가 되어 아내 귀지 파내다 캐낸 은사리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공통 5-10번(103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5-11. 광속마(光速馬) 탄 채 옛 벗과 술 나누다 떨군 고족배(高足杯) * 손잡이(다리)가 조금 긴 잔. 말 위에서 주고받는다 하여, 일명 마상배(馬上杯)라 한다.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공통 5-11번(103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산정무한 29 루자의 오이 품평 정격 단시조/반산 한상철 29. 루자의 오이 품평 -파한(破閑) Y담(談) ​ 함박눈 쏟아진 뜰 자매가 기른 오이 파과(破瓜)가 어떻거니 지레짐작 맛 품평 산신(山神) 왈(曰) 지명(知命) 인간아 언제 철이 들려노 ​ * 루자(Luza)는...

13. 말골의 새침데기-입춘 팔등신 보디라인 침 꿀꺽 삼켰노라 애무에 허리 꼬고 살내음도 향긋해라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새침데기 나 몰라유 * 장락산(長樂山 627.2m); 강원도 홍천. 말골부터 널미재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어 한자의 뚫을 곤(丨) 부수...

3. 靑山과의 데이트 선시 3 (2006. 4. 5) 청산과 나 사이에 공방살(共房煞)이 끼었는가 쯔나미(津波)로 덮쳐오는 능선을 장풍(掌風)으로 밀어낸다 무섭게 대추나무와 돌배나무가 뚜벅뚜벅 걸어 나오더니 대뜸 나에게 수작을 건다 제 딴에는 내공(內功)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