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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가 생각나면 그가 쓴 책을 검색하여 읽었고,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작가는 불교색채가 강했던 장흥출신의 한승원님이었다. 그리고 함양 수동이 고향인 이외수 작가의 책들도 읽었으나, 표현법이 조금 유별나서 머리에 오래 남지 못했다. 그중에 한...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으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작가이다. 1996년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인 전남 장흥으로 내려와 집필실 ‘해산토굴(海山土窟)’에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해산(海山)은 작가...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고향 전라남도 장흥의 정서를 물려받았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버지 한승원 작가도 딸의 노벨문학상 선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광주와 서울에 살면서도 딸에게 고향을 심어주려 했고, 방학 때면 꼭 시골에서...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고향인 장흥의 '해산 토굴'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 작가와 한승원 작가, 부녀의 문학적 뿌리는 깊다. 한승원 작가의 문학 세계는 주로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간의 본질적인 고뇌를 다루고 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