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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의 제자로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썩어빠진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그 어떤 구애됨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로이 한 시대를 풍미하다 이름없이 사라진 백호가 이렇게 찾은 속리산이다 엊그제 이 시대의 인물 김민기도 그렇게 갔다 드러나지 않으려 했는데...

7.13 - 8.03 목요다회. 노차를 마시며 그시대를 풍미하다. 청나라 말 전후의 호급차, 문화 대혁명 이전의 인급차, 그리고 70년대...비싸 접하기 어렵습니다. 대리만족으로 복원차 중에서 마실만 한 차들을 선별하여 예전 차들의 전설을 들으며 다양한 풍미...

시대를 풍미하다 팔수를 넘겨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병치레 없이 조용히 갔다하니 호상이라 할만하죠? 그의 죽음을 기리며 '태양은 가득히' 나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하다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간 녀석들 지금도 가끔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