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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吉山 : 운길산에서> 2023.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물목 안개 나루. 窈窈憑誰問(요요빙수문) 그윽함, 뉘 물어볼까나 太初吾孰人(태초오숙인) 태초에 나는 누구인가. [한시와우리시의만남(2019)/정웅] *二水頸: 두물목. 두 물줄기(북한강과 남한강)가 한곳에 합쳐지는 곳. 두물머리(=지금의 양수리) *煙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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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日 : 비 오는 날> 2022.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도 먼 듯싶어라. 酒燈微耿耿(주등미경경) 주막 등 나직이 깜박깜박 順步已門前(순보이문전) 발길은 이미 문전이라네. [한시와우리시의 만남(2019)/정웅] 재구성 *惟獨: 많은 것 가운데 홀로 두드러지게 *歸家: 집으로 돌아감 *酒燈: 술 파는 곳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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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榴 : 석류> 2022.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慕心開箇箇(모심개개개) 그리움 속내, 알알이 드러내니 汝不見其憐(여불견기련) 그대 모를까? 이토록 가련함을 『춘하추동-한시와우리시의만남(정웅, 2019)』中 *越柵: 울타리를 넘어 *秋陽: 가을 햇살 *枝枝: 나뭇가지마다 *剩然: 넘치다, 여유롭다 *慕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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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楓 : 단풍> 2021.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아리땁다. 疑溫柔或費(의온유혹비) 살가운 건가? 헤픈 건가? 處處喚君聲(처처환군성) 곳곳 그대 찾는 소리라니. [한시와우리시의만남(정웅, 2019)]/재구성 *疲倦: 피로(疲勞)하여 싫증이 남 *紅粧: 미인의 화장을 형용. 연지(臙脂) 따위로 붉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