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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해녀/한신디아 2023.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 구차했나 장미빛 꽃화환은 저 일찍 고사하고 등골이 휘어지도록 눈물 사윌 팔자네 불어난 늙은 심장 이제나 멈춰주면 은둔한 그 이름도 초야에 묻힐 것을 몇이나 알아봐 줄까 뭍을 버린 십자가 한신디아- 2019년 시조정신 신인상 등단 울산시조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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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한신디아의 詩 [1월1일] 2010.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국문학신문 제6호]-세계로 가는 한신디아의 詩 2010.01.01 시작의 날 한신디아 산의 정상(頂上)에 올라 새해 새날의 일출을 맞이합니다. 꿈을 품고 오늘을 시작하는 사람은 다가올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분주(奔走)한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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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 한신디아 2015.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마 한신디아 어둑새벽 동해에 안개가 피어나면 고기잡이하는 마음은 엄숙에 가깝다 소름끼치는 기운으로 실갯대를 저으면 거무스레한 바다는 수마처럼 일렁인다 그물이 손에서 빠르게 미끄러져 나갈 땐 물속을 떠도는 절규들이 깨어나지 않도록 걸려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