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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그러고 보니 오늘 협찬사를 빼 먹었습니다. 동성총포사에서 건레스트1개, 재령계기에서 주입기 세트1개, 이천의 한일총포사에서 다이아나 조준경 1개, 현대정공에서 조준경 교환권 3장, 신성산업에서 연지탄25Kg1박스를 협찬해 주셨습니다...

이러다가 한일합방으로 나라 뺏았겼고요. 그런데 지금도 분위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위정자들이라는 것들이 과거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백성들에게 냉정한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보다는 헛 자신감만 열심히 키워주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센터, 총포사, 동물병원, 노인정과 중학교의 생물선생에 까지 전화를 해봤지만 거제개나 또는 거제개를 알만한 사람에 관한 털끝만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하루 종일 업무를 젖혀놓다시피 하고 전화에 매달렸던 나는 늦은 오후 시간이 되자 기진맥진...

아직 한일수교(韓日修交)가 되지 않아 일본 왕래의 정식통로가 열리지 않은 때였다. 따라서 최 선교사는 오직 사명감과 열정만을 품고 밀항해서 일본에 정착하기까지 필설(筆舌)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역경을 감내(堪耐)해야 했다. 7월 17일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