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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시-내 안의 그림자 2024.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안의 그림자 한정원<본명 한정숙> 황혼이 물안개처럼 내리는 시간 내 고적한 그림자마저 삼킨 공간 속에서 나는 짙푸른 심장의 물결에 보고픈 얼굴을 띄우리라 스러지는 별빛 잔영 빛나는 아픔이듯이 당신 향하는 마음의 이울녘은 아낌없이 타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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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한정원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믐/한정원- 버려진 판자에 못을 꼼꼼히 박아 작은 집 모양의 편지함을 만들어 달던 때는 당신도 가난도 젊어서 거친 땅에 기어이 배추를 심고 허기를 솎아내 몇 날 며칠 같은 국을 마시고 새벽마다 꿈같은 것을 뒤축에 넣고 나섰다가 어김없이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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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 한정원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계절〉난다 - Sad Angel - Steve Edwards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예스24 난다의 시의적절, 그 여덟번째 이야기!시인 한정원이 매일매일 그러모은8월의, 8월에 의한, 8월을 위한단 한 권의 읽을거리하루 한 편, 한 달 한 권, 1년 365일의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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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 한정원의 스물 여덟 편의 시극 2024.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 한정원의..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 한정원의 스물여덟 편의 시극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한정원 저 시간의흐름 | 2023.01.10 | 112쪽 No.91 오늘 소개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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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의 시간 / 한정원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사람의 시간 / 한정원 떨고 있는 눈사람에게 녹지 마, 라고 말하는 대신 울지 마, 하고 증발하는 어깨를 털어주었지 너는 눈이 있으니까, 물을 품고 있으니까, 뺨이 있으니까, 스며들 입이 있으니까. 울고 나면 하늘이 씻은 듯 없어질 것 같아 다시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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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일 / 한정원 2024.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눈 같은 것은 여름에 없지 첫 땀 첫 수국 첫 매미 첫 소낙비 환호도 그리운 약속도 없고 오리나 하트나 사람으로 변신할 수 없지 적설 같은 것도 여름에 없지 흐르고 흐르고 아무것도 쌓이지 않지 모래도 옥상도 네 손도 따뜻하지 환해서 비밀도 슬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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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 한정원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소개 시와 산책저자한정원출판시간의흐름 | 2020.6.30.페이지수176 | 사이즈 125*206mm판매가서적 14,400원 책소개 시를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 그럼, 산책을 한다는 건? 그건 어쩌면 고요한 하강과, 존재의 밑바닥에 고이는 그늘을 외면하지 않는 묵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