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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혹은 존재의 배후 2008년 시집 󰡔내 마음의 숲󰡕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2년 <발견>을 통해 문단에 나온 한현수 시인은 그동안 시집으로 󰡔오래된 말󰡕, 󰡔기다리는 게 버릇이 되었다󰡕, 󰡔눈물만큼의 이름󰡕, 그리고 묵상시집 󰡔그...

❤ 1월, 신인문학상 당선 소감문- 한현수 시인 작가 ❤ 2020년 12월 이후 신인문학상 당선자 분들의 당선 소감문을 한 분씩 올리고 있습니다.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7호 신인문학상 당선자 명단 발표 PPT는 문예지 7호 출간 전에 올리겠습니다. 2021...

찢긴 나뭇가지=생의 비애)를 통해 꽃(희망)의 내재율을 발견하는 놀라운 시인의 통찰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사시인회」에서 저자와 함께 활동하는 한현수 시인의 아름다운 시집『기다리는 게 버릇이 되었다』을 꼭 읽어보시기를 소망합니다. 김완

내가 읽은 한 편의 시: 한현수 시인의 나무-내재율 나무 -내재율 한현수 딱따구리가 떼구르르------ 큰 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내는 건 찢겨진 나뭇가지를 골라 두드리는 것이어서 나무가 딱딱한 몸을 세워 울림통이 되어 주는 것이어서 떼구르르, 그 소리...

사과꽃이 온다고 말하는 순간 사람꽃이 피어난다. 〈반칠환 시인〉 La Boheme Performed by Shirin & Thomas 사과꽃이 온다...너에게 사과꽃이 온다고 말한다 하늘이 열 www.yes24.com 한현수 시집 〈사과꽃이 온다〉 지혜 | 2023 [시로 여는 수요일] 사과...

시인의 선물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아마도, 시인의 숲속을 함께 거닐며 생명의 가치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이리라. 삶에 관해 깨닫는다고 하는 것은 철학적 사유나 명상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다. 관념에 머물고 말 것들을 감각으로, 몸으로...

그림 채수억화백 10월의 밤 한현수 당신이 당신의 이름을 얻은 후 육십 번째의 해와 달,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 밤의 풍경을 따라가다가 풍경이 닿아 있는 찻집의 테라스에 모여 앉는다 당신을 위해 푼돈처럼 숨겨 놓은 말을 호주머니에서 꺼내기...

것이다 지역경제발전, 피서객들의 안락함, 주민 의견 존중 등등 세계 유일한 소사나무 방풍림의 관리 수준이 이 정도라니 저명한 생태 운동가인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의 말을 빌어 '자연과 지식의 약탈'은 과연 누가 하는 것인가? <靑林 한현수/시인...

목청꾼 한현수 귓속에 밀납을 숨겨둔 것처럼 꿀벌의 날갯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귀에서부터 꿀을 모아야 꿀을 딴다고 햇빛의 당도를 눈으로 맛보고 꽃잎 스치는 바람의 길을 생각하고 노을이 단물 들 때까지 기다리라고 누군가에게 죽음을 안겨주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