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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늘그림회원전-오임숙-함박눈 내리는 거리 10p

함박눈이 내릴 때 백승학 살다 보면 바람마저 얼어붙고 곱던 햇살들도 어느 먼 곳에만 머물러서 실날같은 가슴으로 숨죽여 울 수 조차 없는 날이 많았는데 그래도 여전히 그립던 사람아 그날 그렇게 숨죽여 울지도 못하다가 곱은 손가락으로 생채기 난 꿈...

함 : 함께 희노애락을 하셨던 분들과의 연말연시 친목 모임 박 : 박장대소에 행복이 넘치고 술기운 가득할 때 눈 : 눈이라도 펑펑 내리면 그 자리가 더 환상적일테지!! (이미지 퍼옴) ((다음시제)) 대학입시

함박눈 쿠데타 이남순 대설발령 휘하에 투신하는 저 눈발들 삼팔선 지뢰밭도 차별 없이 소소밀밀 철망은 목멘 아픔을 제 옷 벗어 감싼다 도라산 임진각 뚫고 평양과 만주벌판 대오를 이탈하고 접경을 뛰어넘어 어느새 한라 백두도 한 이불을 덮었다...

새하얀 함박눈 펄펄 휫 날리는날 산 꼭대기에 올라 눈쌓인 끝 없는 길을 흠뻑 빠져 걷다보면 양갈래 길이나온다 이쪽 길인가 저쪽 길인가 망설이다 ~~ 이쪽길이 운치가 더좋으닌가 이쪽 길 일거야 ! 눈내린 풍경에 취해 한없이 걸어가다 길을 잃어 다른...

눈이 마니 내렸습니다. 삿분하고 부드럽고 아주 천천히 내리는 눈 낭만의 극치인 듯합니다. 북한산 걷기에 참석하면서 만난 함박눈 주위에 친구들도 있어서 더욱 빛을 발한 눈. 청춘으로 되돌려주는 눈. 나를 부드럽게 가둔 눈속을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하시구 다들 출근 화이팅!!

-상상-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초록 나무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박속처럼 하얀 눈이 초록 벌판을 하얗게 덮었다 눈송이가 펄펄 날리는 잿빛 하늘이 7월의 더위를 끌어안았다 이미 한여름은 한겨울과 한 몸이 된 듯 조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온 세상이...

♣함박눈 나리는데 / 박연숙 (금지사유 : 곡 표절)♣ 눈이 나리는데 함박눈 나리는데 쓸쓸히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 짓네 아~~ 그대는 가버린 외로운 밤 아~~ 타버린 사랑은 재만 남고 눈이 나리는데 창밖에 쌓이는데 눈이 나리는데 함박눈 나리는데 외로이...